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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많은 소녀' 김의석 감독, 실제 경험 토대로 완성 "가냘픈 인간성 담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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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영화 '죄 많은 소녀'가 11일 00시 40분 부터 채널 KBS2에서 방영중이다.

'죄 많은 소녀'는 친구의 실종에 가해자로 몰린 소녀 ‘영희’가 스스로 학교를 떠났다 그녀가 다시 학교로 돌아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실제 경험을 토대로 영화를 완성한 김의석 감독은 친구의 실종 이후 주변사람들에게 그 실종의 원인으로 의심받는 소녀 ‘영희’를 통해 “풀 수 없는 문제에 매달리는 인간의 모습, 본능처럼 자신의 탓이 아니길 바라며 필사적으로 자기와 가장 먼 답을 도출해내려는 가냘픈 인간성을 담으려고 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죄 많은 소녀' 스틸컷

또한 영화의 스토리에 대해 “한 소녀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중심으로 그 주변 인물들이 죄의식, 죄책감을 느끼고 책임을 전가하며 충돌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하며 “관객들의 마음에 오래 남아서 여러 의미로 해석되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전해 '죄 많은 소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죄 많은 소녀'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비롯하여 제7회 마리끌레르영화제 루키상, 제 43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등을 섭렵한 괴물 신예 전여빈의 첫 주연작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OCN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주목받고 다양한 독립영화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전여빈은 '죄 많은 소녀'에서 친구가 사라지고 친구의 엄마, 형사, 학교 친구들과 담임 선생님까지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가해자로 의심받는 ‘영희’로 분했다. 

한 순간에 죄 많은 소녀가 된 ‘영희’는 시종일관 결백을 주장하지만 누구도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자 모두를 놀라게 할 충격적인 선택으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 보인다. 

전여빈은 “무거운 역할에 대한 겁이 나기도 했지만 너무나도 감당하고 싶은 역할이었다”고 전하며 “‘영희’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자. 거짓말 하지 말자”라는 각오로 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죄 많은 소녀'는 관객수 22,001명, 네티즌 평점 8.3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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