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편스토랑' 온라인 탑골공원 조선 레이디 가가 이정현에 관심이 쏠렸다.
10일 방송된 KBS2 '편스토랑'에서는 네 번째 메뉴대결이 시작됐다.
이날 이정현은 온라인 탑골공원에 접속해 19년 전 백지영과 쿨이 격돌했던 '뮤직뱅크'를 감상했다.
이정현은 사이버틱한 화장으로 한껏 뽐낸 스무살 송혜교를 보며 "어머 혜교씨네"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돌려놨던 희대의 명곡 김현정의 '멍'에 패널들은 "이때가 가장 가요계가 뜨거울 때였다"면서 공감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온라인 탑골공원의 정점은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자신의 무대를 보며 "왠일이야 소름끼쳐 너무 창피하다"라며 호들갑을 떨다가도 "여기에 종민 오빠도 있었다"고 말해 패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가녀린 체구로 무대를 휘젓던 20년 전 모습을 보며 이정현은 "너무 무섭다"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신나면서도 아련한 이상한 기분이 들 무렵 백지영 무대를 본 이정현은 즉석에서 백지영에게 전화했다.
백지영은 전화를 받자마자 "레이디가가씨"라고 부르며 반가워했다. 이정현은 "탑골공원 난리났잖아요. 언니 춤 진짜 잘 추더라 이마도 확 까고 다녀 너무 이쁘더라"라며 칭찬했다.
이어 "한창 방송할 때는 우리 스케줄 엄청 많았잖아요. 언니도 애 낳고 잘 키우고 있고 진짜 웃겨"라며 세월을 체감했다.
온라인 탑골공원은 옛날 음악프로를 생방으로 재생해주는 콘텐츠로 동시에 접속해서 추억을 공유할 수 있어 네티즌 사이 화제다.
올해 나이 41세인 이정현은 지난해 4월 3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