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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슈가맨3' 유재석X하성운 벌칙무대, 글루미써티스 신용남 "예능 BGM 그 곡"

  • 조현우 기자
  • 승인 2020.01.1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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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슈가맨3'에서 유재석과 하성운이 벌칙무대를 꾸몄고 글루미써티스의 신용남이 출연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

10일 오후 9시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에서는 '드라마 OST 원히트 원더' 특집으로 진행되어 스페셜 MC로 광희와 하성운이 출연했다. 광희는 첫 등장부터 높은 텐션을 보였고, 이어 등장한 하성운은 여성 관객들의 많은 환호를 받았다. 김이나와 헤이즈의 '투이'팀, 유재석팀, 유희열팀, 3팀의 대결 구도로 진행되는 이번 100불 특집에 헤이즈는 "저희가 한번 100불을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장현철이 등장했다. '걸어서 하늘까지'로 드라마 OST를 통해 크게 히트한 장현철은 변함없이 멋진 목소리로 무대를 마친 후 근황 토크를 이어갔다. 현재 알짜배기 '건물주'이며 또한 라이브 카페를 하고 있다 장현철은 전했고, 노래에 대한 갈망은 여전히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이나와 헤이즈, '투이'팀의 슈가맨에 대한 힌트가 소개됐다. 힌트 영상에는 이국주와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출연진들이 등장했고 김영철과 김희철은 댄스로 힌트를 줬다. 김영철은 "이것도 다른 노래 팝송을 리메이크한 거 아닌가요?"라고 물었고 이수근은 "노래가 정말 파워풀하고 좋다"고 말했다. 

서장훈과 이상민에게 힌트가 있다는 말에 40대, 50대, 20대에서 불이 들어왔다. 먼저 40대의 정답을 확인하러 간 헤이즈는 처음으로 "켜두시면 됩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방청객은 "서장훈 씨랑 이상민 씨 얘기했을 때 힌트를 얻었다"고 답했다. 이어 유재석이 김이나에 정답을 말했다.

김이나는 "유산슬 데뷔 후 꺾기가 굉장히 좋아지셨는데요? 켜두시면 됩니다"라고 유재석에 말했다. 추가 힌트로는 '싱글 앨범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가 주어졌다. 헤이즈의 이 힌트에 30대가 불이 들어왔다. 유재석은 "이 노래는 무조건 100불이에요"라고 말했고 김이나는 "그렇죠. 이 노래는 100불입니다"라고 말했다.

전주 미리 듣기가 없다며, 이 노래가 바로 그 전주 자체라는 말에 광희도 불을 켜두었고 정답을 맞혔다. 과연 10대에게도 불을 받아 100불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한 가운데 곧 투이팀 슈가맨의 전주가 흘러나왔다. 흥겨운 전주에 10대에 불빛이 켜졌고, 곧 기다렸던 투이팀 슈가맨이 실루엣을 드러냈다.

여전히 파워풀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슈가맨은 바로 양혜승이었다. 화려한 발차기 안무로 등장한 양혜승은 '화려한 싱글'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양혜승의 무대에 10대, 20대, 30대, 40대가 세대를 막론하고 박수를 치며 무대를 즐겼다. 변치 않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강렬함을 발산한 양혜승의 무대가 끝나고 잠시 근황 토크가 이어졌다.

양혜승은 엄청난 수의 불을 얻으며 '100불 특집'의 저력을 과시했고, 다음으로 유희열 팀의 슈가맨이 등장할 차례였다. 유희열은 자신의 슈가맨이 베일에 싸인 분이라고 얘기했고, 슈가맨이 등장하기 전 안무팀이 등장했다. 안무팀과 밴드팀은 자리를 먼저 잡았고 소환 게이트에는 불이 들어왔다.

가수도, 제목도 알려지지 않았지만 '100불 도전 특집'에 소환된 슈가맨, 슈가송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음악이 시작되자 모두가 안무팀에 집중했다. 시청자들과 출연진들 모두에게 너무나 익숙한 음악이 들려왔고 곧 20대, 30대에서 불이 들어왔다. 유재석은 "예능에 되게 많이 나오는"하고 웃었고 김이나는 "연주곡이잖아?"라고 물었다. 이에 광희는 "들어보세요"라고 말했다.

음악이 계속 흐르고 불 수는 높아져만 갔다. 10대에서 가장 많은 불이 들어온 가운데 20대도 22불로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안무팀이 멋진 안무를 선보이는 가운데 카운트다운이 시작됐고 곧 빈 실루엣이 소환 게이트에 나타났다. 광희는 어딘가를 보고 소리를 질렀고, 출연진이 뒤를 돌아보자 2층에서 누군가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유희열 팀이 발굴한 슈가송은 바로 '바꿔'였다. 양혜승은 "소름 끼쳐"라며 두 팔을 안았고, 곧 귀에 익숙한 음과 함께 유희열 팀의 슈가맨인 주인공은 거친 목소리로 시적인 가사를 노래했다. 드라마 추노의 OST로도 사용된 적 있는 '바꿔'는 강렬한 도입부부터 계속해서 이어지는 장엄한 가사, 록과 같은 느낌이 인상적인 곡이다.  

슈가맨이 안무팀, 세션과 함께 멋진 무대를 끝마쳤고 관객들의 큰 환호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이나는 "신세계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유재석도 "너무 멋있다"며 감탄했다. 유희열은 "이 노래, 어디선가 다들 들어보셨죠?"라고 방청객들에 물었고 "저도 여기에 노래가 붙어있는지는 잘 몰랐었어요"라고 얘기했다. 

유희열은 확성기를 들고 "희열팀이 발굴한 슈가맨은요. 2010년 드라마 '추노' OST의 '바꿔'를 부른 주인공, 글루미 써티스의 보컬 신용남 씨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신용남은 자신이 한 방송사 시상식에서 대형 무대를 준비해 했었으나 음향사고로 마치 캐릭터 '졸X맨'같은 목소리로 노래가 나왔던 사연을 공개해 웃음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서 예능에 많이 쓰였던 '바꿔' 노래 영상 모음집이 이어졌다. '맛있는 녀석들'을 비롯해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쓰인 '바꿔' BGM에 출연진들은 모두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유희열은 "예능 하시는 제작진 분들은 글루미 써티스에게 고마워해야 해요"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제가 만든 음악 중에서도 예능 프로그램 같은데 많이 나와서 이 곡으로 100불이 나올지도 몰라요"라고 말했다. 100불이 안되면 벌칙 의상 주인이 바뀐다는 하성운과 유재석의 말에 유희열은 "아까 90불이었죠? 90불은 무조건 넘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만약 90불 이하면 저희가 받겠습니다"라고 유희열은 자신있게 말했고, 이에 광희는 걱정을 했다.

이어 속절없이 도입부가 흘러갔고 감탄을 부르는 친숙한 멜로디에 객석은 불빛으로 응답했다. 너무나 유명한 이 곡은 유희열의 '공원에서'라는 곡이다. 아날로그 사운드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특징인 유희열의 '공원에서'는 곧바로 100불을 달성했다. 유재석은 "혹시 이런 식으로 자랑을 해요?"라고 얘기했고 유희열은 "우리가 다같이 100불을 보자는 마음에서"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이 노래를 문구점표 만원짜리 멜로디언으로 쳤다고 밝혔다. 

신용남은 히든싱어 '싸이편'에 출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작곡가 싸이'로 자신을 소개했던 신용남은 1라운드에 탈락했었고, 유재석과 광희는 "저때도 글루미하게 들어가셨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용남은 기타를 치며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나만 더 불러달라는 유희열의 요청에 신용남은 "히든싱어에 또 지원을 했었는데, 故신해철 선배님의 '민물 장어의 꿈'입니다"라고 말했다. 

신용남은 "시간이 갈수록 밴드 활동의 비중이 낮아지고,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던 것 같아요. 식당 배달도 하고 공장 일도 병행하고 했었는데 그래도 노래 쪽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해보다가, 트로트 가이드도 했고 그러던 중 슬펐던 사건이 있었어요. 선거송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지지하지 않는 후보를 뽑아 달라고 노래를 녹음할 때는 '내가 뭐하고 있는건가'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라고 그는 얘기했다.

"그 후로도 제가 BGM 작곡 일도 했었는데, 유재석 님께서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를 수상하시는 순간에 백상예술대상에 울려퍼진 노래를 작곡했습니다"라고 신용남은 덧붙였다. 유희열은 "지금까지도 그래도 계속 음악을 포기 안 하셨잖아요. 그러면 지금부터는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라고 물었고 신용남은 "경인고속도로, 라는 팀을 만들건데요. 경인고속도로에는 휴게소가 없습니다. 저희가 마음의 휴게소와 같은 음악을 전하고자 듀오로 활동 중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음악 활동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날레 벌칙 무대가 진행됐다. 벌칙을 시행하게 될 팀은 유재석팀. 유재석과 하성운이 의상을 입게 됐고 하성운은 망연자실한 얼굴을 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JTBC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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