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금요일 금요일 밤에'에서 홍진경이 김영철의 고향에 방문했다.
10일 오후 9시 10분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금요일 금요일 밤에' 첫 방송이 진행됐다. 먼저 '내 친구네 레시피' 코너가 꾸며졌다. 아주 특별하고 비밀스런 '내 친구네 레시피'라는 테마를 건 해당 코너는 울산의 바다를 비추며 시작됐다. 부둣가를 거니는 이는 바로 홍진경. 홍진경은 "안녕하세요, 홍진경입니다. 예능 최초 옴니버스 코너를 하게 됐습니다"라며 꽃다발을 들고 등장했다.
홍진경은 "오늘의 친구를 소개할게요. 친구!"하고 불렀고 곧 김영철이 노래를 부르며 나타났다. 김영철은 "어때? 신호등 컨셉?"하며 방방 뛰었고, 홍진경의 20년 지기 김영철은 코너가 15분짜리라는 말에 절망했다. 홍진경은 "오늘 주인공은 오빠가 아니고 오빠 어머니의 레시피야. 그러니까 너무 초반에 떠들어대면은 안돼"라고 얘기했다.
홍진경은 "오빠. 집 앞에 근데 바다가 있네. 바다 내음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고 김영철은 "서울 사람들은 좋아하는데, 나는 어릴 때 그 미역 냄새가 싫었어"라고 얘기했다. 홍진경은 "그래서 자꾸 미국에 가. 근데 아는 언니가 그래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어요. 여권도 없게 생긴 애가 영어를 잘한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철은 이영자 성대모사를 하며 '투머치 토커'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영철에 영어를 시키려던 홍진경은 도리어 자신이 영어로 소개하게 됐고, 이어 김영철이 홍진경의 영어를 받아 자신의 집을 소개했다. 김영철은 "너 영어 연습해왔지?"라고 물었고 이에 홍진경은 "아니. 나 요즘 영어 공부하는데"라고 답했다. 곧 김영철이 상경하기 전까지 살던 동네가 공개됐다. 설렘과 긴장을 안고 도착한 김영철의 고향 집.
이어 홍진경은 김영철의 누나와 만났다. 홍진경은 "오빠, 왜 우리 셋이 닮았지?"라며 김영철의 누나와 자신, 김영철이 닮았다며 웃었다. 이어 홍진경은 김영철의 어머니 이복자 씨에게 인사하며 꽃다발을 건넸다. 이어 오늘의 메뉴가 공개됐다. 오늘의 메뉴는 구운 떡 떡국이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tvN 채널에서 방송된다. 나영석 PD가 연출을 맡은 해당 프로그램은 이승기, 이서진, 장도연, 은지원 등이 출연하며 화제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