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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라큘라’ 서현→이지현까지, 인생 단맛-쓴맛 모두 담은 티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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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안녕 드라큘라’ 서현, 이지현, 이주빈, 고나희, 서은율이 다채로운 성장담을 예고했다.

10일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 측이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했다.

‘안녕 드라큘라’는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린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는다. 총 3개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안녕 드라큘라’는 엄마에게 무조건 져 온 딸 안나(서현 분)와 딸한테만은 확실히 이겨온 엄마 미영(이지현 분),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디밴드 보컬 서연(이주빈 분) 그리고 금수저 지형(서은율 분)과 눈칫밥 먹으며 자라온 아이 유라(고나희 분)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를 담는다.

첫 번째 티저 영상은 인디밴드 보컬 서연과 지극히 솔직한 초딩 유라의 범상치 않은 대화로 시작된다. 자신이 노래하는 영상을 보여주며 “선생님 노래 좀 해”라고 자랑하는 서연에게 유라는 “조회수가 50도 안 되네요”라며 뼈 때리는 ‘팩트폭행’을 날린다. 

그런 유라에게 지형이라는 새 친구가 나타난다. 유라를 보자마자 운명의 짝이라도 만난 듯 넋을 놓은 지형. 금세 ‘절친 모드’로 손을 잡고 거니는 두 친구가 어떤 우정을 쌓아나갈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JTBC '안녕 드라큘라' 예고 영상 캡처
JTBC '안녕 드라큘라' 예고 영상 캡처

어둠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안나와 엄마 미영의 이야기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엄마는 엄마가 틀릴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 있어?”라며 눈물을 삼키는 딸에게 차마 손을 내밀지 못하는 미영. 둘 사이엔 어떤 갈등이 숨겨져 있는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진 티저 영상은 상반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노래할 때만큼은 세상을 다 가진 듯 환하게 웃던 서연은 “제가 틀렸던 걸까요”라는 말과 함께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다. 

애써 감정을 삭이며 엄마에게서 돌아섰지만 “모든 게 다 틀린 것 같아서”라고 말하는 안나 역시 힘든 시간을 마주한 듯하다.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이는 안나와 아닌 밤중 ‘이불킥’을 하는 서연의 사연이 궁금해진다. 여기에 지형을 향해 “너랑 안녕”이라고 이별을 통보하는 유라의 모습은 10살 인생에 일어난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한다.

한편 총 2부작으로 구성된 ‘안녕 드라큘라’는 ‘아름다운 세상’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프로듀서 및 ‘언터쳐블’ ‘판타스틱’의 조연출로 활약한 김다예 감독과 2018 JTBC 극본공모 출신 신예 하정윤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오는 2월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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