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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렛증후군 유튜버 '아임뚜렛', 조작논란에…'정신과 의사 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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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유튜버 아임뚜렛의 조작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정신과 의사의 견해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뇌부자들'에는 '아임뚜렛 문제, 뚜렛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들이 정리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지용은 "최근 한 달 사이 아임뚜렛이라는 한 유튜버분께서 자신의 틱 행동을 담은 영상을 해서 화제가 됐다"며 "며칠 전부터 이게 조직이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정신과 의사들이 보기에는 과연 어떤가 이야기를 해보려고 오늘 밤에 만나게 됐다"고 영상을 찍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오동훈은 "이게 어려운 이야기라 저희 나름대로 어떤 식으로 풀면 좋을 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사실 이게 다 의미 없는 고민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튜버 아임뚜렛씨가 그동안 영상에 조작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며 "지금이라도 진실이 밝혀진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관심을 받기 위해 질병을 연출한다는 점이 굉장히 씁쓸하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뇌부자들' 영상 캡처

김지용은 "간혹 성인기에도 아임뚜렛씨가 보이는 것처럼 증상이 심한 분들이 있기도 하지만 흔한 일은 아니다. 이렇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보통 전 시기 아동기에 증상이 매우 심했던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오동훈은 "사실 뚜렛장애라는 병 자체가 워낙에 증상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 게 가능한 일이긴 하다"며 성인기에 이렇게 몇 달이라는 기간 동안에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이렇게 급격하게 안 좋아지는 케이스는 굉장히 드물다.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아임뚜렛이 공개한 처방전을 보고는 "객관적으로 되게 적은 용량이다. 이정도 약을 1회 복용했다고 최근 영상까지 뚜렛 증상이 심하신 분이 차분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건 사실 불가능한 일이다"고 조심스럽게 조작 논란에 힘을 실었다.

한편, 뚜렛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유튜버 아임뚜렛은 조작 논란이 불거지자 "제 증상을 과장되게 한 것은 사실이다. 이전 영상을 모두 내리도록 하겠다"고 사과하며 유튜브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하루만에 다시 영상을 복구시키며 유튜브 정산을 받기 위한 일이 아니냐며 다시끔 논란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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