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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큰 키에 웃지 못할 고충이? “패딩 안에 무릎 굽혀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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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로운이 자신만의 남다른 배려 방법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의 ‘열정 만수르’ 특집에 SF9 로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최근 진행된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있고 난 후였다. 로운은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로운은 상을 받은 기념과 새해맞이를 기념해 가족들과 여행을 갔다며 “한 15년 만에 갔다 온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어릴 때 바쁘다 보니 이번에 처음 휴가를 얻어서 1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를 가져다 왔다”며 “부모님과 술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되게 좋았다. 그래서 1년에 한 번 가자고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MC들이 “제주도 가니 많이 알아보지 않았나”라고 묻자 로운은 “마스크를 썼는데도 알아보시더라, 신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조세호가 “눈에 띈다. 키가 워낙 크지 않나”고 말했다. 

로운은 “그래서 혹시나 가족들이 불편할까 봐 꾸부정하게 다녔다”고 밝혔다. 그는 패딩을 입으면 무릎이 가려져, 패딩 안으로 무릎을 살짝 굽혀 다닌다고 즉석에서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은 “그런데 부모님이 진짜 자랑스러워하실 듯하다. 드라마도 잘 됐으니까”라고 하자 그는 “티를 내시지는 않다. 엄마가 운영하는 학원이나 아버지가 하시는 사무소에 내 사진 걸어놔라고 했는데 이건 내 일이다, 너를 내 일에 결부시키고 싶지 않다고 하셨다”며 “그 모습이 진짜 존경스러웠다”고 부모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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