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가수→배우 전향 후 첫 신인상…“이 상 받아도 되는 거죠?”

(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손담비가 ‘동백꽃 필 무렵’ 향미로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달 열린 2019 KBS 연기대상에서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 향미로 인생 캐릭터를 만난 손담비가 여자 신인상을 받았다.

손담비는 “저 이 상 받아도 되는 거죠?”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향미로 많은 이에게 감동을 선사한 손담비에게 박수갈채가 이어졌고, 그는 “가수 활동을 오래 하고 제가 연기를 시작한 지 꽤 됐는데, 연기자로 전향하고 신인상을 받게 됐다. 차영훈 감독님, 작가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료 효진 언니, 하늘 씨, 지석 오빠, 정세 오빠 다들 감사드린다. 이 상은 더 좋은 연기자가 돼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연기하겠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손담비는 지난해 11월 인기리에 종영한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향미 역을 맡았다. 손담비가 맡은 향미는 동백이가 운영하는 술집 ‘까멜리아’의 알바생. 도저히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알 수 없지만 옹산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인물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손담비는 ‘동백꽃 필 무렵’ 종영 후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