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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진또배기’로 시청자 원픽 등극…‘신동부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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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미스터트롯’ 이찬원이 ‘진또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2회에서는 아이돌부, 현역부 A-B조, 신동부, 타장르부의 무대가 그려졌다.

특히 2009년 6월 방송된 SBS ‘스타킹’ 118회에 ’대구 조영남’으로 출연했던 이찬원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오른 이찬원은 “24년 트로트 외길 인생 대구에서 올라온 24살 이찬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노래 시작 전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던 이찬원은 노래가 시작되자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뽐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이성우의 ‘진또배기’를 선곡한 그는 도입부부터 장윤정과 박현빈의 감탄을 자아냈다. 심사위원 중 노사연은 도입부를 듣자마자 하트를 누르며 감탄했다.

흥겹게 ‘진또배기’를 열창하는 이찬원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춤까지 추며 관객 모드로 올하트를 눌렀다.

감탄한 것은 심사위원뿐만이 아니었다. ‘미스터트롯’ 2회가 끝난 후 시청자들은 “진또배기만 기억에 남는다”, “노래 듣느라 잠을 잘 수가 없다”, “호감형 외모에 실력까지 갖췄다”, “내 원픽 하세요”, “진또배기가 신동부 찢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10일 오후 3시 15분 기준 ‘미스터트롯’ 네이버 TV캐스트에 업로드된 이찬원의 ‘진또배기’ 영상은 조회수 10만 뷰를 돌파했다. 1000개에 가까운 댓글 작성자 역시 20대, 30대, 40대 여성들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수많은 현역 참가자들 속 이찬원의 모습이 더 눈에 띈 이유는 그에게서 느껴지는 풋풋함과 신선함 때문이다. 이찬원은 지난해 2월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경북 상주시 편에서 ‘미운사내’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방송 이후 이찬원은 자신의 유튜브를 개설, 전문 녹음실이 아닌 노래방에서 노래한 영상들을 업로드하며 자신의 길을 걸어왔다. 평범하게 대학 생활을 하던 그가 ‘미스터트롯’으로 ‘제 2의 인생’을 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닐슨코리아 기준 2회 전국 시청률 17.9%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한 TV조선 ‘미스터트롯’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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