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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과거 연애 스타일 밝혀…"다 퍼주는 스타일이라 상처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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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남태현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남태현은 "저는 자기개발서를 많이 읽는 편이다"라며 최근에 읽은 책으로 '미운 받을 용기'를 추천했다.

그는 "그게 다른 책들보다 좀 더 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좀 더 와닿고 좋았던 것 같다"며 "약간 책이 나한테 '네가 이걸 듣고 싶으면 듣든가 여기서 도움을 받든 말든 그건 네가 알아서 해' 약간 이런 느낌이어서 밀당 당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재밌게 봤다"고 독서 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추천한 책은 '사랑이 아닌 순간이 있을까'. 남태현은 "적당히가 편하면서 기본을 유지하는 평범한 삶, 그리고 안정적인 삶일 수 있다. 저는 거기에 해당되지 않는 것 같다"며 "저는 굵고 짧거나 이왕 시작했으면 거기에서 상위권이 돼야 만족하는 사람이다"고 밝혔다.

'모모엑스' 영상 캡처
'모모엑스' 영상 캡처

그는 "사랑하는 사람이라든가 동료가 됐든 사람 한 명 한 명은 비슷한 것 같아도 완벽하게 다른 사람이다. 그래서 만나고 시간이 오래 지나다 보면 격차가 일어난다"며 "격자가 나더라도 내 연인과 동료를 위해서 잠깐 쉬어주고 기다릴 수 있는. 그때야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차피 연애의 남의 일'을 추천한 남태현은 "사랑할 때도 내가 덜 사랑해야 한다. 그게 이기는 거다"며 "저는 거의 다 퍼주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상처도 많이 받고 한다. 이제는 좀 그러지 않아야 할 텐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래서 쓴 곡이 'Grown up'이라는 저희 이번 앨범의 수록곡이다"라며 앨범 홍보를 잊지 않는 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해 11월 신곡 '두 번'을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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