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래퍼 장용준(NO:EL)이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아버지인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진다.
연합뉴스는 10일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이재승 부장검사)가 장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지난 9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장용준은 지난해 9월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음주측정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그는 다치지 않고, 피해자는 경상을 입었다. 그런데 사고 직후 지인에게 연락해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고 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더불어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며 허위로 쿄통사고 접수를 하기까지 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한편, 그의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은 지난 6일 검찰로부터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약식기소돼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500만원의 벌금형을 구형받았다. 만일 그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피선거권이 박탈돼 총선에 출마해서 당선되더라도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때문에 장제원 의원은 당과 상의 후에 정식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