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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규, 어린 시절 법관 꿈꿨으나…꿈 이루지 못했던 과거 일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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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박완규가 반전 넘치는 과거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10일 방송되는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박완규가 출연해 중학교 담임 박성영 선생님을 찾아 나선다.

이날 MC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로커 박완규의 학창시절은 반항기 넘쳤을 것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그 예상과 달리 그는 중학교 때까지 법관을 꿈꿀 정도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던 모범생이었다고 한다. 

그랬던 그는 고등학교 진학에서 부모님과 큰 갈등을 겪게 됐다. 어려서부터 법관을 꿈꿨던 박완규는 법대에 가기 위해 인문계 진학을 원했지만 아버지는 장학금과 더불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됐던 실업계 진학을 원했기 때문이다.

KBS1 제공
KBS1 제공

박완규는 형과 누나는 모두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나 다섯 식구가 먹고살기 힘든 형편으로 인해 막내였던 자신을 인문계에 보낼 수 없었던 아버지의 불호령으로 꿈을 포기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그때 박성영 선생님은 제자의 꿈을 지켜주고자 수차례 박완규의 아버지를 찾아가고, 어머니와 통화하는 등 부모님을 간절한 마음으로 설득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강경한 입장을 꺽을 수는 없었고, 박완규는 결국 실업계에 진학하게 됐다. 박성영 선생님은 꿈이 좌절된 순간에도 어디서든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고등학교 진학 후 좌절된 꿈에 방황했던 박완규는 록 음악에 빠지며 로커를 꿈꾸게 됐고 1997년 록밴드 부활의 5대 보컬로 데뷔했다. 이후에도 선생님과 계속 인연을 이어가며 사제지간을 유지했다. 하지만 20년 전 박완규가 선생님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전화 한 통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기게 됐던 것.

박완규는 “그때 무슨 정신으로 감히 선생님에게 그런 부탁을 드렸는지 모르겠다며 전화를 끊고 나서 마치 온몸이 발가벗겨진 기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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