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엑스원 리더 한승우가 그룹 해체 심경을 밝혔다.
9일 한승우는 소속사 플레이엠 공식 SNS를 통해 ‘[#한승우] 안녕하세요. 한승우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손편지를 통해 “먼저 기사를 통하여 소식을 접하신 모든 엑스원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엑스원 활동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한 한승우는 “함께 해준 엑스원 멤버들과의 시간들은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리더의 자격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부적한 저를 믿어주었던 엑스원 멤버들에게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이렇게 한없이 작은 저를 팬 여러분이 사랑으로 채워주신 덕분에 무대 위에 설 수 있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원잇(엑스원 팬덤)을 향해 “여러분을 만나고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고, 나라는 존재가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저라는 존재를 빛나게 해주신 소중한 팬 여러분 덕분에 매 순간 순간이 행복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승우는 “꿈으로만 그렸었던 절대 이룰 수 없던 시간을 선물해준 원잇과 엑스원 멤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그 시간들 평생 마음 깊이 간직하겠다. 또 그동안 함께 고생해주신 스윙엔터테인먼트 직원 분들께도 깊은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는 분들께 보답 할 수 있는 한승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승우 이 세상에서 최고의 리더", "승우야 진짜 고생 많았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8일 빅톤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엑스원(X1)의 해체가 결정됨에 따라, 당사는 한승우 군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