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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우울증은 이겨내는 것이 아니다"…'우울증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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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박기영의 우울증 고백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초 고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 1주기 추모 콘서트 무대에 오른 박기영은 "굉장히 우울증을 심하게 겪었던 때가 20대였다"며 "(지금도) 아주 극심하게 힘들었던 그 과정들을 이겨냈다고는 사실 말하지 못하겠다"고 고백했다.

박기영이 힘들었던 그 시간들을 버틸 수 있었던 방법은 총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주변의 도움이고, 두 번째는 우울증의 시기를 잘 지나갈 수 있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박기영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br>
박기영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br>

박기영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우울증으로 사람들을 피하던 시기에 친구 한 명이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매일 찾아와 안부를 살폈고, 박기영을 정신건강의학과에 데리고 가 전문가의 치료를 받게 도왔다는 것.

박기영은 "약물 치료를 하면서 극단적 선택 충동을 이긴 것 같다"며 "도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박기영은 설리와 구하라 등 후배들의 비보를 안타까워하며 "'스스로 이겨내라' 하지 말고 사회가 함께 정신건강을 돌봐줘야 한다"며 "소속사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기영은 "눈을 뜨는 것조차 고통스러울 땐 ‘습관을 갖자’는 것 자체가 공허하게 들릴 수 있다"며 "그런 의욕이 생길 수 있을 때까지, 그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도움이 절실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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