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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남편 200억원 빚 갚기 위해 방송 중단까지…"죽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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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혜은이가 네티즌 사이 화제인 가운데 배우자의 빚을 갚기 위해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사연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혜은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혜은이는 남편 사업 실패로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약 200억 원대 빚이 생겨 지난 10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고 밝혔다.

혜은이 / KBS1 '아침마당'
혜은이 / KBS1 '아침마당'

그는 "돈 버는 일만 많이 했다. 방송은 못했다. 우리 남편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돈 생기는 일은 어디든지 가서 해야 했다"며 "그때는 너무 다급하니 죽고 사는 걸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다. 그 힘든 와중에도 빚이 줄어가는 기쁨도 있었다. 그렇지 않았으면 못살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혜은이는 "가장 행복한 사람은 빚이 없는 사람이다. 갚고 말고는 아무 문제 아니다. 이제 거의 90% 빚을 갚았다"며 "죽으려고 약을 가지고 다닌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혜은이는 지난 1975년 '당신은 모르실 거야'로 데뷔했다. 1집을 시작으로 2집, 3집이 대성공을 거두며 당대 최고의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혜은이는 어린 나이부터 가수를 시작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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