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휴머니멀' 트로피헌터의 실상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2부-트로피 헌터’에서는 배우 유해진, 류승룡과 함께 아프리카 등지에서 자행되고 있는 트로피 헌팅의 실상을 마주했다.
하마는 그 자리에서 도축되고 가죽과 머리는 트로피로 만들어진다. 현지인들에겐 전면 금지된 동물 사냥이 비싼 돈을 낸 외지인에겐 허용되는 아이러니한 사실.
트로피 헌팅 업체 대표는 "2015년 말에 저희가 이 사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이 지역은 누구의 관리도 받고 있지 않았다.그저 퇴화하는 것 말고는 희망이 없는 땅이었다. 밀렵꾼들이 판을 치고 고기는 불법으로 매매되고 마을은 버려졌다. 저희가 오기 전에 마을 사람들은 직업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마의 고기는 현지인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준다. 올리비아가 자신의 헌팅에 정당성을 느끼는 중요성이다.
하지만 그게 트로피 헌팅에 대한 논란과 비판에 반박하는 근거가 될 수 있을까.
또 다른 트로피 헌터는 "저는 선정성 몰이의 피해자일 뿐이다. 수도 없이 전 세계에서 저를 공격한다.사람들은 저를 미인대회 출신의 피에 목마른 도살자라고 부른다. 동물보호단체는 저에게 25만달러 현상금을 걸었고 위협은 지금도 계속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사람들에게 헌팅에 대해 가르쳐줘야 한다. 제 열정이고 지금 여기에 있는 이유죠. 아마 멈추지 않을거에요 저만큼 사냥에 대해 지식과 경험, 계속해나갈 용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휴머니멀’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