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중고나라에서 자신에게 사기를 친 남성이 유명 유튜버가 됐다고 주장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2012년 신세계 상품권 15만원권을 현금 10만원에 판매한다고 한 뒤 돈만 받고 상품권을 보내지 않은 남성이 유튜버로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판매자가 초등학교 졸업선물로 받은 건데 안 써서 판다고 했다. '퓨대폰도 없고 계좌번호도 없다. 대신 집주소랑 집 연락처 알려준다. 믿고 거래해 달라'고 해서 거래했다. 우편으로 10만원 받으면 우편으로 (상품권을) 보내준다고 해서 보냈는데 돈만 먹고 보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 판매자에게) 받아둔 사진과 학생증 사진, 집 주소, SNS를 다 갖고 있다. 이것도 추억이겠거니 하고 그냥 넘길까 하다 그놈이 뭐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검색해봤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근데 유튜버로 성공했더라. 여자친구도 국내에서 유명한 유튜버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받은 사진이 현재 유튜버의 얼굴과 똑같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진짜 세상 좁다. 이럴 때 참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털어놨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누군지 궁금하다", "여자친구도 유명 유튜버라고?", "권선징악은 없는듯", "나같으면 다 터뜨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