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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덩케르크' 속 토미가 만난 맹인, 알고보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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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영화 '덩케르크'가 9일(오늘) 채널 CGV에서 20시 30분부터 방영중이다.

'덩케르크'를 연출한 놀란 감독은 "굉장히 독특한 목소리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바로 알지 못해 놀랐다"면서 "어떻게든 이 영화에 마이클 케인을 출연시키고 싶었다. '공군대전략'에서 마이클 케이니 맡았던 역할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이클 케인이지 않은가. 내 영화 전부에 출연해야 한다"고 밝혔다.

놀란 감독과 부인이자 제작자인 엠마 토마스가 처음으로 덩케르크를 방문한 것은 1990년대 중반이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을 직접 방문해서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커다란 영광이었지만 파도가 거센 나쁜 날씨 때문에 배로 19시간을 걸려 덩케르크 해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덩케르크' 스틸컷

"아무도 우리에게 폭탄을 던지지 않았지만 매우 위험한 항해였다"고 놀란 감독은 회상했다. 

이 항해 덕분에 민간인들이 작은 선박을 가지고 전장까지 직접 울 수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를 계속 생각하게 되었다.

영화 말미에 토미가 만난 맹인은 놀란 감독의 삼촌인 존 놀란이다. 원래 배우인 존 놀란은 '배트맨 비긴즈'에도 출연한 바 있다.

또한 존 놀란의 딸이자 배우인 미란다 놀란도 간호사 역할로 영화에 출연했다.

촬영을 위해 동원된 1천 3백여 명의 엑스트라 대부분이 덩케르크와 주변 마을 출신이었다. 군인 역을 맡은 배우들에게 덩케르크에서의 촬영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실화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덩케르크'는 관객수 2,792,705명, 네티즌 평점 8.6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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