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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배우 민지영♥김형균, “2년 만에 찾아온 아이 잃었다…아픔 숨기지 않고 이겨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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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배우 민지영이 남편 김형균과 여행 중 행복한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9일 민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8년 1월 형균 씨와 결혼을 하고 선물처럼 찾아와준 허니문 베이비를 유산한 후 2년 만에 찾아온 아이를 결국 또 지켜내지 못했다”라고 긴 심경 글을 게재했다.

그는 “첫 번째 유산한 후 하루하루 매달 끙끙 마음졸이며 말로만 듣던 배테기, 임테기의 노예가 되어가던 저는 결국 난임센터에 발을 들이게 됐다”라며 “작년 10월 말.. 제 품에 거의 2년 만에 어렵게 다시 찾아와준 아기를 결국 또 지켜내지 못했어요”라고 밝혔다.

김형균-민지영 / 민지영 인스타그램
김형균-민지영 / 민지영 인스타그램

이어 “너무나 간절했기에 너무나 아팠고 너무나 좌절했고 너무나 무너졌었답니다”라며 “얼마나 힘든 과정들인지 뼛속까지 잘 알기에 저희 부부처럼 엄마, 아빠가 되기 위해 힘든 시련을 겪고 계시는 부부들 응원해드리고 싶어서 조용히 이겨내고 묻어버리려 했던 제 아픔 숨기지 않기로 했어요”라고 말했다.

글을 마무리하며 “천사 같은 우리들의 아가들 품에 안을 때까지 함께 이겨내며 힘내요 우리”라고 응원을 잊지 않았다.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그의 고백에 네티즌들은 “늘 응원할게요~”, “천사 같은 아기 다시 찾아와주길 기도합니다”, “아기가 천천히 오고 있나 봐요 늘 응원해요. 앞으로의 힘든 시간 이겨내시고 활짝 웃으시는 날 꼭 와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민지영은 2000년 SBS 공채 9기 출신이며 ‘사랑과 전쟁’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남편 김형균은 유명 쇼호스트이며 2년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1월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남편 김형균은 몸짱 쇼호스트로 유명하며 롯데 홈쇼핑을 대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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