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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 사태 패러디 게임까지 등장…절묘한 네이밍 ‘곤 이즈 곤’

  • 이창규 기자
  • 승인 2020.01.0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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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재판을 앞두고 일본을 탈출한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를 패러디한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게임 유통 시스템인 스팀(Steam)에는 '곤 이즈 곤'(Ghone is gone)이라는 제목의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음이 전해졌다. 22일 공개될 예정인 이 게임은 한 나라의 집중 감시를 받는 루소-니손-비시비시 기업의 CEO 로스카 곤이 되어 뇌물을 쓰거나 악기 케이스에 숨는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논레바행 전세기를 타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실제 게임 플레이 시간은 15분 정도로 예상된다고 전한 개발자는 해당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인명과 지명 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니며, 모두 우연의 일치라고 덧붙였다.

스팀 캡처
스팀 캡처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사야겠다ㅋㅋㅋㅋㅋㅋ", "곤 이즈 곤이라니 라임ㅋㅋㅋㅋㅋㅋㅋ", "일본 국제적 망신이네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레바논-브라질계 프랑스인인 카를로스 곤 회장은 지난 2018년 11월 금융상품거래법 위반, 특수배임 등의 혐의로 일본 도쿄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에 의해 체포, 구속된 바 있다.

이후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그는 진실을 말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를 앞두고 도쿄 지검이 그를 특별 배임 혐의로 체포해 논란이 일었다. 보석으로 풀려난 그를 같은 죄목으로 붙잡은 것이다.

결국 카를로스 곤 회장은 지난달 31일 악기 상자에 숨어 비밀리에 레바논으로 출국했다. 지난 8일 레바논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곤 회장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그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 사법부는 그에게 "당당하면 일본에 와서 재판을 받으라"며 "이건 일본 사법부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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