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옥택연-이연희-임주환, 얽히고 설킨 관계…궁금증 증폭 

(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이 세 사람의 관계를 궁금하게 하는 티저로 네티즌의 이목을 끌었다. 

오는 22일 첫방송하는 MBC 새 수목 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가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전개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인다. 무엇보다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 세 사람의 관계를 예측하게 만들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먼저 이번 3차 티저 영상은 땅에 파묻혀 있던 관의 문을 여는 형사 서준영(이연희 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준영이 문을 열자 교복을 입고 있는 여학생이 정신을 잃은 채 그 안에 갇혀 있었고, 이후 핏물이 가득 고인 바닥 위에 쓰러져 있는 태평(옥택연 분)이 등장한다. 

이 때부터 숨 쉴 틈도 없이 몰아치는 사건들이 빠르게 교차편집 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어 무언가를 추적하는 예언가 김태평,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서준영 그리고 여유로워 보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법의관 구도경(임주환 분)의 모습이 연달아 그려진다.

그 중에서도 죽음과 사건을 마주한 세 사람이 극과 극의 대비를 보여줬다. 예언가 태평은 “죽음이 바뀌는 걸 봤어요. 막을 수 있을 거에요”라며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말하고 “바꿀 수만 있다면 뭐든 할거에요”라는 서준영의 대사는 누군가를 구할 수만 있다면 정해져 있는 운명에도 맞설 준비가 돼 있는 강력반 형사다운 의지가 돋보인다. 하지만 구도경은 시니컬한 말투로 “그런다고 뭐가 바껴요?”라고 말하며 앞선 두 사람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과연 그의 진짜 본 모습에 대한 호기심이 더해지고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3차 티저 영상에서는 지금껏 공개된 적 없었던 세 사람의 관계를 암시한다. “나에 대해서 아는 척 하지마. 너라고 뭐 다를 것 같아? 네가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을 잃어 봐”라는 대사와 함께 골목길을 태연하게 걷는 구도경의 장면과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서준영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태평의 모습은 세 사람에게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 것인지 관심을 높인다.

한편 드라마 ’더 게임’은 현재 방영 중인 ‘하자 있는 인간들’의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8시 55분 MBC에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