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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내가 자란 곳” 블랙핑크 로제, 호주 산불에 안타까운 심경…세계 각국 기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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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호주 산불에 안타까운 심경을 털어놓았다.

9일 로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광경을 보고 가슴이 아프다. 호주는 불타고 있고, 너무 오래됐다”며 “나는 화재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집들과 지금 부상당하고 죽어가는 수백만 명의 아름다운 야생동물들에 가슴이 아프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호주는 제가 자란 곳이고, 이런 아름다운 나라에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을 보고 너무 슬퍼요”라며 “저는 제 최선을 다해 응원할 것, 우리가 모두 함께 한다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핑크 로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블랙핑크 로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연방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시작된 호주 산불은 남한 면적보다 넓은 1,000만 헥타르(10만㎢) 이상을 태워 이제까지 총 2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민은 2,000여 명 규모이며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캥거루섬 화재로 2명과 코알라 2만 5,000마리가 목숨을 잃기도 했다.

또한, 호주 남동부에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재앙급 산불이 더욱 확산될 것을 예측했다. 이에 다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규모 대피령을 내렸다.

대니얼 앤드루스 빅토리아주 주지사는 “만약 떠나라는 지시를 받는다면, 떠나라. 그것이 안전을 보상받는 길”이라며 “이렇게 큰 산불을 본 적이 없다. 이 지역 일부는 위험해졌다. 우리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빅토리아주 산불은 120만 헥타르를 태우고 3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현재 심각한 산불로 인해 한국 연예인들은 물론 해외 각국에서 피해에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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