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영화 ‘해치지않아’ 전여빈, “롤모델? 성실하게 하루를 사는 모든 사람들”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영화 '해치지않아'에 출연한 배우 전여빈이 자신의 롤모델을 공개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해치지않아' 라운드 인터뷰에서 전여빈은 "성실하게 하루를 사는 사람들 모두가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여빈은 "본인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롤모델이다. 나도 그러고 싶어요.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서"라며 "체력과 정신력 모두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는 "몸이 지치면, 마음도 약해진다"라며 "좋은 환경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감사한데도 불구하고 감사함을 조금 잊었을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여빈이 다시 마음 잡아야지'라고 스스로 생각한다"고 털어 놓았다.

영화 '해치지않아'는 손재곤 감독이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복귀작이다.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해치지않아'는 동물원에 동물 대신 동물 슈트를 입은 사람이 들어있다는 발칙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영화 '해치지않아'에서 전여빈은 남자친구를 향한 사랑이 가득한 사육사이자 나무늘보로 변신하는 해경 역을 연기했다.

전여빈, 강소라, 안재홍, 박영규, 김성오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영화 '해치지않아'는 이달 15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