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정오의 희망곡’ 박신혜가 ‘휴머니멀’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달했다.
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배우 박신혜가 출연해 MBC ‘휴머니멀’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신혜는 동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휴머니멀’ 출연료 전액을 코끼리 보호단체 ‘국경없는 코리끼회’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그는 “출연료는 나도 정확하게 모르는데 내가 갔던 코끼리 단체에 기부하고 왔다”며 “다큐 팀에서 솔직하게 얘기해주셨다 ‘우리는 받을 생각 안 하고 간다. 받으면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섭외에 대해 “다큐멘터리를 찍으면 내레이션으로 전달력이 생생해질 수 있는 배우들을 섭외하는데, 이번에는 현장에서 그대로 느낌을 전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라면서 “류승룡, 유해진 선배님과 나에게 연락을 주셨다”고 밝혔다.
치료를 다 끝내고 복귀를 앞둔 김우빈 또한 “흔쾌히 하게 됐고, 어떻게 보면 한마음 한뜻으로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신혜는 “S본부 쪽 드라마를 많이 찍었는데, 데뷔 때 만났던 감독, 스태프들을 계속 만난다”며 “이제 17년 차로 연차가 쌓였다고 ‘박 선생님’이라고 부른다”라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MBC ‘휴머니멀’은 자신의 쾌락과 이권을 위해 동물을 살해하는 인간과 그들로부터 동물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박신혜가 출연하는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은 9일부터 1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