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판문점 귀순 병사' 오청성이 음주운전 적발되며 그가 출연 중이던 '모란봉 클럽'이 통편집을 결정했다.
9일 TV조선 측은 예능 프로그램 '모란봉 클럽'에 고정 출연 중인 오청성의 음주운전 혐의에 따라 그가 출연하는 분량을 모두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귀순병사 오청성 출연 분량만이 통편집되는 것이어서 '모란봉 클럽'의 방송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금천경찰서는 오청성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뒤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했다. 오청성은 지난달 15일 음주운전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오청성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넘어 귀순하려다 인민군에게 총상을 입고 구조됐다. 그는 과거 북한에서 조선인민군 육군 하전사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청성은 TV조선 '모란봉클럽'에 출연하며 얼굴을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오청성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북한에서의 생활 등을 이야기하며 관심을 끌었다.
귀순병사 오청성이 출연 중이던 '모란봉 클럽'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TV조선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청성 분 아니라 탈북한 북한 출신 인물들이 출연 중이고, 배우 오현경과 방송인 김범수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