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배우 신현준이 영화 ‘맨발의 기봉이’ 엄기봉 씨의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8일 신현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봉이 아저씨♥ 철원 김화 공업 고등학교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꼭 가서 축하드리고 싶었는데 오늘 해외촬영이 있어서요 ... 제 제자들을 보냅니다. 아저씨! 너무 훌륭하고 너무 멋집니다. 사랑합니다. 아저씨 항상 건강하세요. 기도할께요 곧 찾아뵙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엄기봉 씨가 교복을 입고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지난 2006년에 개봉한 영화 ‘맨발의 기봉이’에서 기봉이역을 맡은 인연으로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친분을 이어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와 기봉아저씨다. 졸업이라뇨~짱짱 멋지신데요”, “덕분에 감동이 있는 졸업식이었습니다”, “맨발의 기봉이 와~진짜 오래된 영화인데....아직도 기억하시고 신경 쓰시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06년에 개봉한 영화 ‘맨발의 기봉이’는 ‘인간극장’에서 방영된 지적 장애인 마라톤 선수인 실제 인물 엄기봉 씨를 모델로 한 작품이다. 신현준과 김수미가 주연을 맡아 234만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영화 ‘맨발의 기봉이’는 어려서 열병을 앓아 나이는 40살이지만 지능은 8살에 머문 때 묻지 않은 노총각 엄기봉이 가장 사랑하는 엄마의 틀니를 위해 달리기를 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신현준은 현재 기내 승무원을 꿈꿨던 연예인들이 실제 승무원 업무와 일상에 도전하는 승무원 도전 리얼 버라이어티 채널A ‘비행기에 타고 가요2’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