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가성비 여수 시장 백반이 소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32회에서는 전남 여수를 찾은 허영만과 일일 스타식객 엄홍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파김치, 총각김치, 파프리카 버섯볶음, 양념장 얹은 조기구이, 국 등으로 구성된 6천원 시장 백반을 본 허영만은 “너무 예쁘다 상차림이”라고 감탄했다.
백반집 주인은 “이게 얼마 짜리 밥이냐”는 허영만의 물음에 “365일 자시는 상인들한테는 조금 저렴하게 드린다. 5천원 씩 받고 여기 들어오시는 분들은 6천 원씩 받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것도 올린 가격이다. 2019년도 1월부터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 백반의 장점은 가격 뿐만 아니라 구성까지 좋다는 점이다. 허영만은 “이러면 젓가락질해서 망가트리기가 참 미안할 정도”라며 “오늘 반찬 중에 마음에 드는 건 이 파김치다. 간이 아주 적당하고 적당히 익었다. 이 이상 더 익히면 물렁물렁해진다. 하나같이 맛있어서 어디 뭐 흠잡을 데가 없다”고 감탄했다.
허영만의 칭찬에 백반집 주인은 양념장 얹은 병어를 서비스로 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방송에 소개된 백반집은 전남 여수시 교동시장에 위치한 ㅈ식당으로 알려졌으며,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