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정지원 아나운서가 8일 오후 득남 소식을 전했다.
9일 오전 KBS 측은 “정지원 아나운서가 8일 오후 서울 모처 병원에서 3.88kg의 건강한 첫째 아들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기뻐하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KBS를 통해 “아낌 없는 축하와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사랑 많은 아이로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지원 아나운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1월 1일에 태어나는거 아니야? 했는데 열 달을 뱃 속에 꼬옥 품고 있는 우리 아가 만나기가 쉽지 않네요. 병원에서 아기가 아직 내려오지 않아 일주일정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세요”라며 “아나운서실 선배님들이 물려주신 장난감들로 아기방도 꾸미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만들고, 신랑이랑 예비 교실 다니며 행복했던 12월이 어느새 마지막날, 감사하게 흘러갑니다 #새해모두모두행복하세요 #D-1 #1월에만나요”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소준범 감독과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동안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해 4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1985년생인 정지원 아나운서의 나이는 올해 36세로, 소준범 감독은 정지원 아나운서보다 5살 연상이다.
소준범 감독은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소진세 회장의 아들로도 알려져 있다. 독립영화 연출과 제작에 참여한 소준범 감독은 2007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수상 및 2012년 제34회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진출 이력을 갖고 있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정지원 아나운서는 2010년부터 1년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근무하다 2011년 KBS 공채 38기로 입사했다. 특히 정지원 아나운서는 멘사 회원으로 IQ 156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KBS ‘도전 골든벨’, ‘비바 K리그’, ‘연예가중계’, ‘생방송 아침이 좋다’, ‘KBS 뉴스광장 토요일’, ‘뉴스5’, ‘주말뉴스’, ‘그녀들의 여유만만’ 등의 진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