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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부부, ‘랜선라이프’ 출연 후 근황…유튜브+개인 수익 더해 약 3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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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유튜버 비글부부가 작년 한 해 동안 약 2억 9천만 원의 거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비글부부의 유튜브 채널에 “2019년 유튜브 수익, 기부 금액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시작에 앞서 하준 엄마는 “원래 연말 결산을 해야 하는데 제가 출산을 하고 조리원에 있다 보니 영상을 못 찍었다. 그래서 연초에 찍는 연말결산이다”고 입을 열었다.

처음 유튜브 수익 페이지를 킨다는 비글 부부의 한 해 총 시청 시간은 1억 328만 7573분이었고, 평균 시청 지속 시간 3분 28초, 총 조회 수 2968만 4902회였다. 이로 인해 수익은 4만 3351달러로, 한화로 5061만 2292원이었다.

두 사람은 “이렇게 많이 벌었는지 몰랐다”며 “갑자기 7월부터 우리 이준이를 출산하면서 조회 수가 올랐다”고 말했다. 부부는 “저희가 유튜브뿐만 아니라 저희의 개인 사업도 병행하고 있어서 거기서 나온 수익을 가지고 작년에 기부했던 내역을 알려드리고 연초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비글부부'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비글부부' 영상 캡처

부부는 작년 1월 가난한 대학생 학비로 천만 원을 후원했으며 2월 뇌경색 환자 치료비 지원 천만 원, 3월 필리핀 빈민가 학교에 잔소리 후원 1억 2570만 원, 3월 영화 ‘중독’ 제작비 후원 2400만 원, 5월 자선단체 ‘컴패션’ 의료지원비 후원 천 만원, 6월 강원도 산불 피해 이웃 돕기 기부 천만 원, 6월 컴패션 자선행사 잔소리 후원 400만 원, 8월 미혼모 가정을 위한 아기띠 후원 3825만 원, 10월 필리핀 빈민가 학교에 장학금 후원 천만 원, 11월 미혼모 가정들을 위한 기부 300만 원, 12월 ‘주사랑공동체’ 후원 300만 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달 컴패션을 통해 필리핀 아동 11명 후원 50만 원을 진행했다.

이를 다 합하면 약 2억 9천만 원이었다. 두 사람은 “매달 하려고 노력하긴 했지만 지나고 보니 정말 열심히 했다. 정말 잘했다, 황태환 박미연”이라며 스스로를 칭찬했다. 이어 “기회가 되고 힘이 될 때마다 신경 써서 후원하려고 노력했다. 그 이유는 저희가 받은 것이 저희가 거저 얻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희가 누리는 물질은 또 다른 이들에게 흘려보내야 한다는 신념이 있었다”고 기부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 멋지다”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랜선라이프에서 봤던 분들인데 멋지네요” “이분들 인스타 가끔 보는데 참 재밌게 살더라고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글 부부는 아들 하준이, 최근 태어난 이준이와의 일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는 유튜버이다. 두 사람은 과거 JTBC 예능 프로그램 ‘랜선라이프’에 출연해 대중에게 이름과 얼굴을 알린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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