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가수 최민환-율희 부부가 출산 예정인 쌍둥이의 성별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최민환의 장인은 딸 율희 집을 방문했다.
이날 장인은 율희에게 "손녀들 선물"이라며 흐뭇한 표정으로 선물을 건넸다.
율희는 "마음 속으로 딸 쌍둥이를 바랐었다. (딸이라는 걸 알고 나서) 이제 나의 모든 걸 다 이뤘다고 생각했다. 성별 소식을 들었던 날 하루 종일 나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최민환도 "속으로 딸을 바랐다. 커플 옷도 많이 사주고 싶고, 아들에게 해주지 못했던 공주 같은 걸 해주고 싶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재율이에게 못해준 공주 옷도 입혀보고 싶다"라며 설렘을 내비쳤다.
율희의 아버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율희 아버지는 재율이에게 탕수육을 주는 부부에게 "이런 거 말고 애들이 먹는 걸 먹여야 한다"라며 "손녀들 나오면 탕수육 주려고?"라고 질문해 최민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를 듣던 율희는 “왜 이렇게 음식 잔소리를 많이 하냐. 민환 오빠가 서운해하겠다. 오빠가 같이 게임하려고 준비해놨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율희 아버지는 “이제 게임 끊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율희를 두고 아이들 매트를 정리는 하던 율희 아버지는 100만원짜리 의자를 보고 설레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나중에 내가 차를 들고 올테니까. 바로 들고 가면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