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무속인 겸 배우 정호근이 2020년 신년 운세 풀이와 사연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최행호, 김지우)’에서는 김국진, 김구라, 안영미와 스페셜 MC 김수용이 출연을 해서 재미를 주게 됐고 게스트로 정호근, 권일용, 이연수, 장동민이 '천태만상 인간세상' 특집을 꾸미게 됐다.
정호근은 "1983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로 입사해서 34년 정도 배우 생활을 했다. 인생은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라고 밝히며 장동민에게 "겉으로는 강한 척하지만 속은 너무 여린 사람. 올해 바빠서 지방을 많이 돌아다닌다. 열심히 노력하면 2년 후에 메인 프로가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정호근에게 "또 2년이야! 또"라고 좌절하면서 출연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정호근은 2020년 운수대통 스타로 김구라를 꼽았는데 "넙대대하게 생긴 사람"이라고 말하며 김구라의 이름을 말하지않고 생김새를 묘사했고 의미심장한 조언을 하게 됐는데 "2020년은 흔적을 남겨야 하는 시기다. 4개월 동안 하고 싶은 말을 하지마"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MC 김국진은 "오늘 시청률은 몇 프로 예상하는지? 이거는 맞춰야 하는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정호근은 "이런 식으로 나한테 상담하며 나는 다 내쫓아. 내가 나온 사람이 좋다가 시청률 1위 했으니 나 많이 나오면 1등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정호근에게 복채를 줬고 나중에 정호근에게 "봉투에 넉넉히 넣었다"라고 말했다. 정호근은 자신이 신내림을 받은 이유는 자신이 받지 않으면 후대로 간다라는 경고를 받고 "아이들을 위해 신내림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또 외국에서 아이들과 있던 아내에게 신내림을 받은 후에 고백을 했는데 처음에는 조금 놀라는 눈치였지만 이후 "이해를 해줬다"라고 말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MBC 방송 ‘라디오스타’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