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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밤' 강하늘, "진석' 방향성 잡는데 있어 어떤 캐릭터보다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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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영화 '기억의 밤'이 8일 채널 씨네프에서 22시 5분부터 방영중이다.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기억의 밤'에서 강하늘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을 겪으며 미쳐가는 동생 ‘진석’ 역을 맡아 소름 돋는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납치됐다 돌아온 후 낯설게 변해버린 형에 대한 의심을 품은 ‘진석’은 감춰진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기억조차 믿지 못하게 된다. 

'기억의 밤' 스틸컷

이처럼 복잡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던 강하늘은 “보통 10회차 정도 촬영을 끝내고 나면,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와 믿음이 생겨 연기의 방향성이 정해진다. 하지만 자신을 불신하는 인물인 ‘진석’의 경우는 방향성을 잡는데 있어 그 어떤 캐릭터보다 힘들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토록 매력적인 작품으로 나의 20대의 필모그래피를 마무리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파격적인 비주얼과 디테일한 내면 연기로 배우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한 강하늘의 모습에 관객들도 감탄했다.

납치당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낯설게 변해버린 형 ‘유석’ 역은 배우 김무열이 맡았다. 

다정한 형의 모습부터,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서늘한 눈빛을 오가며 야누스적인 매력을 드러낸 김무열은 '기억의 밤'을 통해 인생 열연을 선보였다.

눈빛 하나, 표정 하나만으로도 섬뜩한 아우라를 보이며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한 김무열은 “’유석’은 스펙트럼이 정말 넓은 캐릭터였기 때문에 시나리오에 나와있지 않은 부분까지도 고민을 해야 했다. 캐릭터의 근본을 이해하고 있어야 그에 맞는 대사와 행동들이 나오기 때문에 치밀하게 분석한 후, 대사 한마디, 행동 하나까지 많은 준비를 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표하기도 했다.

장항준 감독은 “두 배우가 촬영 전부터 통하는 무언가가 있어서, 따로 디렉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었다”라며 강하늘과 김무열이 보여준 폭발적인 케미스트리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기억의 밤'은 관객수 1,387,779명, 네티즌 평점 8.4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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