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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록 딸 전보람, 티아라 탈퇴 당시 심경고백 "좋았지만 일 자체를 즐기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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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전영록 딸 전보람이 티아라 탈퇴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해 9월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박원숙과 이미영이 강화도 나들이를 떠났다.

박원숙은 전보람, 전우람이 30대에 접어들었다는 이야기에 깜짝 놀라며, “남자 친구는 있냐?” “요즘 고민은 없냐?” 등 폭풍 질문을 던져 ‘이미영 세 모녀’의 멘토 겸 ‘연예계 대모’를 자처했다. 

박원숙의 돌발 질문에 전우람은 “남자친구는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며 묘한 미소를 짓고, 전보람은 “요즘 걱정은 제 자신”이라며 걸그룹 티아라에서 배우로 전향한 뒤 겪고 있는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MBN '모던패밀리'

이날 박원숙은 전보람에게 "엄마한테 너무 바라지는 말고 스스로 먼저 단단해지고 항상 서로를 생각해라 엄마는 기본적으로 위해야 하지만 엄마를 짐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에 전보람은 "전혀요 제가 짐이 될까 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걱정이 너무 많다. 저 자체가 걱정이다"라며 머뭇거리더니 티아라 탈퇴 당시를 언급했다.

전보람은 "제가 아이돌그룹을 했었지만 정말 좋았었다. 좋았지만 일 자체를 즐기는 것보다 무언의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했다.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나니까 언제쯤 나도 즐겁게 할 수 있는 내 일을 찾을 수 있을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나이가 어린것도 아닌데 자신감이 없다. 그리고 한번이라도 즐겁게 내 일을 하는 날이 올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탤런트 이미영은 1985년 전영록과 결혼해 슬하에 딸 전보람, 전우람을 두었지만 12년 후 두 사람은 이혼했다.

이미영은 1961년생으로 올해 나이 60세이며 딸 전보람은 35세, 동생 전우람은 34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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