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2020 가온차트'에서 바이브 윤민수가 수상소감 중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8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는 '제9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2020 가온차트)'가 개최됐다. 이날 진행자로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과 ITZY(잇지) 멤버 리아가 나섰다.
이날 장혜진과 윤민수는 노래 '술이 문제야'로 디지털 음원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윤민수는 수상 소감에 앞서 "요즘 여러 일들을 겪고 있다. 맨정신으로 살지 못하는 윤민수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사실 제가 작년에 콘서트를 하면서 관객분들께 말씀을 드렸었다. 바이브는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 우리 회사의 모든 아티스트들도 많은 억측을 받고 있는데, 당당하게 지금 하는 데로 열심히 노래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논란을 계기로 잘못된 것들이 바로잡아지고 정직하게 음악하는 분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앞서 음원 사재기 의혹으로 이름이 거론된 바이브 윤민수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믿었던 방송에서 억울함을 풀기보단 '어그로'만 더 끌리고 음악을 사랑하시는 모든 대중들에게 또 가요계에 더 혼란만 줬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해왔던 22년이다. 데뷔 초 얼굴없는 가수로 오로지 음악과 실력으로 인정받았던 바이브였기에 차안에서 노래하는것 술집에서 노래하는 것 쉽지 않았습니다"면서 "그 과정에서 바이브의 이름이 부끄러울 일은 하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툭 던진 말에 맞아죽는다. 억측이 가짜 진실이 되지 않아야 한다. 제발 확실히 조사하고 밝혀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란다"면서 "조사가 좀 더 가속화될 수 있도록 가요계를 멍들게 한 이 사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도 힘을 보태주세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