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 가족의 새 에피소드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승현의 신혼집이 최초 공개됐다. 알토란 장정윤 작가와 결혼을 앞둔 김승현은 옥탑방을 떠나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김승현의 가족들과 광산 김씨 어른들은 신혼집 구경도 하고 새로운 시작을 축복해 주기 위해 총출동했다.
채광 좋은 거실에 침대, 욕실용품 등 모두 준비가 되어 있어 정말 몸만 들어가면 되도록 꾸며져 있었다. 김승현은 신혼집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갑자기 수상한 행동을 하는 광산 김씨 어른들 때문에 당황하기 시작했다. 특히 큰아버지를 시작으로 고모와 작은아버지까지 김승현의 행복을 빌어주며 기상천외한 선물 세 가지를 건넸다. 첫번째 선물은 바로 호박이었다. 호박을 굴리라고 해서 김승현은 당황했지만 호박을 바닥에 굴렸다. 또 소금과 팥을 뿌리며 승현이 잘 살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기도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고사를 지낼 준비를 하자는 말에 승현은 크게 당황했다. 저녁이 되고 정말 고사를 진행했다. 광산 김씨 어르신은 “승현이가 잘 살아야 하니까 집안에서 해줄수 있는 건 다 해주고 싶은 마음에 고사도 하게 됐다. 승현이가 정말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자 승현은 위에 옥상이 있으니 올라가서 삼겹살을 구워 먹자고 했고 어르신들은 추운데 입돌아간다며 집안에서 구워 먹자고 했다. 승현은 도배한지 얼마 안돼서 냄새가 걱정이 된다고 했지만 고모는 실크벽지는 냄새가 안밴다면서 삼겹살을 가져오라고 했다. 승현은 어쩔수없이 신혼집 거실에서 삼겹살을 구웠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