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엑스원 김요한이 해체 심경글을 게재했다.
8일 김요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그가 인스타그램 활동을 한 것은 지난해 7월 엑스원으로 발탁 소감을 전한 후 처음이다.
김요한은 “정말 오랜만에 찾아뵙는데 웃으면서 좋은 소식 전하지 못하게 됐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 끝에 편지를 남겨본다”며 “엑스원이란 그룹으로 멤버들과 활동하는 동안 가족 같은 형들, 친구, 동생들과 웃고 울고 한마음이 되어서 앞으로 나아가며 많은 걸 느끼고 배운 시간이었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또 저희에게 좋은 관심을 주신 여러분들과 우리 원잇들 덕분에 너무 벅차고 과분한 사랑을 느꼈다”며 “엑스원으로 같은 길을 함께 갈 수는 없지만 끝까지 서로를 응원하자고 멤버들끼리 약속했다”고 멤버들과의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저희에게 주신 사랑 멤버들과 하나하나 다 갚아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는데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함께는 아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앞으로 하나하나 갚아나가겠다”며 “우리 원잇분들도 끝까지 저와 우리 멤버들을 응원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요한은 “저에게 정말 선물 같은 시간, 행복한 시간이었다. 저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여러분들 곁에 빠르 시일 내에 찾아뵙겠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김요한은 지난해 8월 ‘프로듀스X 101’을 통해 엑스원으로 데뷔했으나, 프로그램이 조작 논란에 휘말리며 지난 6일 공식적으로 해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