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심이영이 불륜녀 정주리 생각뿐인 남편 서하준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8일 방송된 SBS ‘맛 좀 보실래요’에서는 강해진(심이영)과 이진상(서하준)이 동상이몽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해진은 힘 없이 집에 들어왔고 이진상은 아내를 보자마자 “아 나는 라면이나 먹어야겠다”라며 주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자신을 회피하는 듯한 남편의 모습에 강해진은 “눈만 마주쳐도 피하고 싶고 한 공간에 있으면 답답하고. 내가 억지로 사는 남자 심정 잘 알아서 하는 말이예요”라고 했던 오대구(서도영)의 말을 떠올리며 씁쓸해했다.
한편 오대구는 강해진에게 억지로 사는 남자에 대해 이야기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꼈다. 강해진은 잠자리에 들어서도 계속 불편함을 느꼈다. 같은 이불을 덮고 누워있지만 두 사람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진상은 아내 강해진이 아닌 한가람과의 새로운 생활만을 꿈꾸는 등 속없는 상상을 하며 행복해했다.
결국 강해진은 “진상아 자니? 그래 내가 너한테 잘못한 것도 있겠지. 그런데 나 정말 최선을 다했어. 그런데 네가 나한테 이럴 줄은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길 줄은 꿈에도 몰랐어”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강해진이 꺼내놓은 속내에도 이진상은 듣기 싫다는 듯 이불을 덮은 채 자는 척을 하며 모른 척했다.
수목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는 총 120부작으로 매일 오전 8시 35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