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드림노트(DreamNote)가 오랜 공백을 깨고 6인조 체제로 팬들을 찾는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드림노트의 세 번째 싱글앨범 ‘Dream Wi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회는 조충연 아나운서가 맡았다.
드림노트(유아이, 보니, 라라, 미소, 수민, 은조)는 이전의 상큼발랄하고 건강한 소녀들의 모습에서 나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매력으로 시선을 끄는 소녀와 숙녀의 모습을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담았다.
타이틀곡 ‘바라다(WISH)’는 첫사랑의 풋풋한 마음을 표현한 드림노트만의 통통 튀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서로 마음의 시작점에 놓여 망설이고 있는 상대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귀여운 유혹으로 고백을 유도하는 모습을 담아냈다고 이들은 전했다.
‘바라다’는 앞선 앨범에서 보여준 발랄하고 순수한 감성이 담긴 노래들과는 다르게, 꿈을 이뤄나가며 한 단계 성장한 드림노트의 감성과 함께 멤버들의 업그레이드된 보컬을 확인 할 수 있다.
첫 무대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로 풋풋하고 설레는 감정을 담은 ‘Love is so amazing’으로 꾸며졌다. 은조는 “팬 분들의 사랑을 받을 때 사랑이 어메이징 하다고 느꼈다”며 페이지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이어진 타이틀곡 무대는 파워풀한 안무와 함께 끈을 이용한 안무가 돋보였다. 이에 대해 리더 유아이는 “끈을 이용해서 선을 살리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포인트 안무는 노래 제목처럼 드림 볼을 깨서 소원을 이루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블랙아이드필승 최규성이 프로듀싱을 맡은 이번 앨범에는 두 곡 외에도 이성과 감성 사이를 오가며 느끼는 달콤함과 씁쓸함을 그려낸 ‘Bittersweet’, 데뷔 앨범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 온 프로듀서 프랙탈(FRAKTAL)과 무브(Movv)의 곡으로 트로피컬 느낌을 가득 담아 드림노트만의 귀여움을 보여줄 수 있는 ‘꿈의 섬으로 (La Isla Bonita)’까지 총 4개의 신곡이 수록됐다.
무려 10개월 만에 컴백한 드림노트는 앞서 멤버 하빈과 한별이 탈퇴해 8인조에서 6인조로 개편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보니는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최대한 함께했던 두 친구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밝혔다.
2020년을 맞아 새해 소망에 대해 묻자 은조는 “멤버들이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페이지와 함께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라라는 “페이지와 더 많이 만날 수 있도록 더욱 자주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유아이는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드림노트는 오랜 기간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쇼케이스를 마쳤다. 비록 두 멤버가 떠나면서 변화를 가져야만 했던 이들이지만, 오히려 더욱 하나로 뭉친 듯한 모습을 보여줘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기분 좋은 엔도르핀을 선사할 드림노트의 세 번째 싱글 앨범 ‘드림 위시(Dream Wish)’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바라다’ 뮤직비디오는 8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