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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SBS 연기대상' 공약 비하인드…"매년 팬미팅 진행·격정멜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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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배우 김남길의 '2019 SBS 연기대상' 수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8일 오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네이버 TV캐스트에는 '[김남길] 우주최강배우의 2019 SBS 연기대상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달 31일 열린 '2019 SBS 연기대상'에 참석한 김남길의 뒷모습이 담겼다. 

먼저 시상식으로 가는 차 안에서 김남길은 짧막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웬만하면 잘 안 떠는 성격이긴 한데 지금 이렇게 카메라 드니까 떨린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대상 후보에 올랐을 때 든 생각을 묻자 "내가 공식적으로 대상을 달라고 땡깡을 부렸으니까 대상을 꼭 주셔야 할 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네이버 TV캐스트 캡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네이버 TV캐스트 캡처

그러면서 대상 공약으로는 매년 팬미팅-우주최강쇼 진행, 2021년 격정멜로물 출연을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열혈사제' 배우들과 자주 연락하냐는 질문에는 "요즘 다들 바빠서 좀 뜸해졌다. 그래서 아쉬웠는데 오늘 만나서 끝난 후 신년회, 송년회 겸 뒤풀이를 하기로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연기대상을 수상한 김남길의 모습이 공개됐다. 모든 시상식이 끝난 후 그는 '열혈사제' 배우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끝으로 그는 "여러분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좋은,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용기를 줄 수 있고 울림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19년 2월부터 4월까지 방영된 김남길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연출 이명우, 극본 박재범)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과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으로, 작품에서 김남길은 신부답지 않은 까칠함과 깡으로 무장한 가톨릭 사제 ‘김해일’을 맡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제’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이에 김남길은 2019년 한해 동안 SBS ‘특별상’, 제14회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자상’, ‘한류드라마 작품상 최우수상’, 제46회 한국방송대상 ‘연기자상’, ‘중단편드라마부문 작품상’, 아시아콘텐츠어워즈 ‘베스트 액터상’, 제10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 2019 그리메상 시상식 ‘최우수 연기자상’,  SBS 연기대상의 ‘대상’까지 모두 9관왕을 기록하며 뜻 깊은 연말연시를 장식했다.

한편, 지난해 '열혈사제'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김남길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인 영화 '클로젯'으로 스크린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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