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배우 오달수의 복귀작인 영화 '요시찰'이 크랭크업 이후 본격적인 개봉 준비에 돌입했다.
8일 오전 오달수는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만에 독립영화에 참여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며 영화 '요시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달수는 "선후배 및 스텝들과의 호흡이 좋았고 나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어준 작품이다. 우수한 독립영화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해본다"는 바람을 덧붙이기도 했다.
배우 오달수의 복귀작인 영화 '요시찰'은 김성한 감독의 작품이다. '요시찰'은 모든 것이 통제되고, 정해진 규정 안에서 살아야 하는 감옥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담아낸 작품이다.
영화 '요시찰'에서 오달수는 신 역을 연기한다. 그는 자신이 진짜 신이라고 생각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요시찰'에서 오달수는 스스로 찾아 들어간 감옥에서 목사, 스님, 사형수 등 다른 사연을 가진 캐릭터들과 어우러지며 블랙코미디 장르의 특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요시찰'에는 오달수 뿐 아니라 김정욱, 최창균, 박수환, 아키라 등이 함께 출연한다.
오달수는 지난 2018년 '미투' 운동 과정에서 가해자로 지목 받았다. 당시 피해를 주장하는 A씨는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2000년대 초 연기 조언을 받기 위해 만난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청은 해당 사안에 대해 지난해 초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했다.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영화 '요시찰'을 선택한 오달수는 상업영화 복귀작으로 이환경 감독의 '이웃사촌'을 선택하기도 했다. 이 작품에는 정우, 김희원, 이유비 등이 출연했다.
올해 나이 53세인 오달수는 지난 1990년 극단 연희단거리패에 입단해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오달수는 각종 연극 무대와 영화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했던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