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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가수 김건모,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통한 폭행 주장 여성 ‘명예훼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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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김건모(나이 53세)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을 통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8일 오후 가수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 관계자는 톱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명예훼손 혐의로 상대 여성 A씨를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김건모 측은 지난 6일 서울중앙지검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한 사건 당시와 관련된 증거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 / 아이스타미디어 제공
김건모 / 아이스타미디어 제공

김건모가 고소한 익명의 여성 A씨는 지난해 12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전 연예매체 기자가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김건모에게 맞아 심각한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사건이 일어난 시점이 2007년 1월이었고, 장소는 유흥주점이라고 설명하며 "김건모 파트너와 언정을 벌이던 중 김건모에게 수 차례 주먹으로 맞았다"며 "김건모는 방송에 나오면 안 된다"고 덧붙여 파문이 일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건모가 2016년 8월 유흥주점에서 만난 여성 접대원 B씨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후 강용석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건모를 고소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B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김건모 / 아이스타미디어 제공
김건모 / 아이스타미디어 제공

가수 김건모 측은 '가세연'에 출연한 익명의 여성들 중 신원과 사건 정황 등이 특정된 사람들부터 순차적으로 법적대응하고 있다며 명백한 사실관계를 따지겠다는 입장이다.

'폭행 의혹', '성폭행 의혹'이 이어지는 김건모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이런 시기에 사생활 논란이라니 당황스럽다", "좋은 일 앞두고 있었는데", "의혹일 뿐인데 왜 하차하는지" 등 양분된 반응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이어갔다.

김건모는 '가세연'의 폭로가 이어지며 출연 중이던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하차했고, 당시 진행 중이던 데뷔 25주년 전국 투어 콘서트가 취소되는 사태가 이어졌다. 또한 김건모는 혼인신고를 한 13살 나이 차이의 아내 장지연(나이 40세)과의 파혼설이 이어지는 등 난감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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