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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영입인재 2호로 지성호-김은희 발표…‘공관병 갑질 논란’ 박찬주도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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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목발 탈북'으로 유명한 탈북자 인권운동가 지성호씨와 '체육계 미투 1호'로 알려진 테니스 코치 김은희씨를 영입해 눈길을 모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당은 8일 국회서 영입인사 환영식을 열고 지성호씨와 김은희씨를 2차 영입인재로 발표했다. 지난해 '공관병 갑질 의혹'으로 논란이 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1차 영입 인재 명단에 올렸다가 철회한 지 두 달여 만에 새로운 인재를 영입한 것.

북한 주민이던 지씨는 1996년 화물열차서 석탄을 훔치려다 굶주림에 탈진해 선로에서 기절했고, 지나가던 열차가 지씨를 덮쳐 왼팔과 다리를 마취도 없이 덜제해야 했다.

김은희 / 연합뉴스
김은희 / 연합뉴스

이후 그는 목발을 짚고 중국과 동남아를 거쳐 한국 땅을 밟았고, 현재는 북한 인권 단체 '나우(NAUH)'를 운영하고 있다.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던 김씨는 지난 2018년 한 방송에서 성폭력 피해 사실을 밝힌 '체육계 미투 1호'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초등학생 시절 자신을 성폭행한 코치를 2016년에 고소했으며, 현재는 경기도 일산서 테니스 코치로 활동 중이다.

오마이뉴스에 의하면 이들은 한국당과 성향이 맞지 않아 제안을 거절했으나, 인권·사회 활동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데에는 당색이 필요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입인재 1호 명단에서 제외되었던 박찬주 전 대장은 지난달 11일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이 입당을 허용하면서 자유한국당 소속이 됐다. 그리고 지난 2일 충남 천안을에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본격적으로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출마 소식에 대해서는 지지자들조차 갑질 논란, 삼청교육대 발언 등으로 인해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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