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이윤지가 치과 진료를 위해 남편 정한울의 병원을 찾았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127회에서는 임산부 치과 진료를 위해 정한울의 병원을 찾은 이윤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윤지는 남편에게 치과 진료를 받는 건 10년 전 사랑니 발치 이후 처음이라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한울은 충치를 걱정하는 이윤지를 귀여운 듯 바라보며 “앞으로 아기랑 같이 닦아드려요?”라고 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진료를 마친 이후 이윤지와 정한울은 라이브 카페에서 간만의 오븟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윤지는 연애 초반 두 사람이 함께 갔던 LP판 카페를 회상하며 “쇼팽곡이 나왔는데 오빠를 혼자서 테스트했다. 내가 이 곡을 듣는 동안 끝날 때까지 나를 기다려주는 남자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안 좋아하는걸 수도 있지만 그래도 기다려주는 사람이라면 이 사람이랑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근데 오빠가 한마디도 안 하고 그걸 기다려줬다”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그동안 침착하고 얌전한 모습으로 ‘정선비’라는 별명을 얻은 정한울은 이윤지 몰래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정한울이 음악을 좋아하는 이윤지와 뱃속의 둘째 라돌이를 위해 드럼 연주를 준비한 것.
정한울은 ‘Isn’t she lovely’ 노래에 맞춰 의외의 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감동한 듯한 이윤지는 “내 추억에 한 페이지를 더했다”라며 남편 정한울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