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조작 사태로 얼룩진 엠넷(Mnet) '프로듀스 48'에 참가했던 김현아가 조작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현아는 8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에게 질문을 받았다. 그는 한 외국인 팬으로부터 "프듀 48 조작 사실이 밝혀졌을 때 놀랐는가? 또 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놀라지 않았다"며 "다들 느끼고 있었을 테고, 꿈을 위해 열심히 했을 뿐"이라는 답을 남겼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현아 진짜 잘했는데ㅠㅠ", "다들 느끼고 있었는데 말을 못한 거였구나ㅠ", "현아 잘 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95년생으로 만 25세가 되는 김현아는 '프로듀스 48'의 대표적인 분량 피해자로 꼽힌다. 2회 방영 당시 기획사별 퍼포먼스가 통편집되는 등 초반부터 분량이 많지 않았던 그는 3화부터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분량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종 46위로 탈락했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에는 함께 출연했던 박민지, 최연수, 나카니시 치요리, 무라세 사에 등과 함께 친목을 다지는 모습이 SNS를 통해 드러나기도 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유튜브 채널 '현아루'를 개설했으며, 주로 댄스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한편, 팬들의 질문에 답변한 내용에 따르면 그는 가수로서 데뷔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 지난 1년 간 자신의 적성에 맞는 게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에 시간을 써왔다고 밝힌 그는 앞으로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활발하게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