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이 사재기 폭로를 한 박경에 대해 불쾌감을 내비쳤다.
7일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자사 사옥에서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메이저나인은 박경이 글을 썼던 당시의 멜론 차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관계자는 “당시 순위에는 아이유, jyj를 비롯한 대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이 포진되어 있었다. 그 중 만만한 바이브와 타 아티스트를 겨냥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근거를 가진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에 안 드는 가수를 골라 언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메이저나인은 ‘페이스북 마케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관계자는 “모든 가수가 페이스북 마케팅을 이용한다”면서 대형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의 실명을 언급했다.
이어 “박경 소속사 역시 페이스북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 대형 기획사 아이돌이 하면 마케팅이고 바이브가 하면 왜 음원 사재기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이유랑 티켓 파워를 비교하냐”, “아이유요? 아니 아이유를 건든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박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사재기 논란에 대해 보도하며 더욱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