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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피디수첩)’ 고급 아파트 당첨 위해 고시원 위장전입까지… 법인까지 나선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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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PD수첩’에서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아파트값 상승의 원인을 집중 취재했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의 한 재개발 지역은 돈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는 구역이다. 억대의 로또 개발 지역이지만 근방에서는 단돈 몇만 원으로 싼 곳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고시원의 열악한 환경을 취재하던 제작진은 “방만 얻어놓고 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재개발 지역으로 작업 중이다. 아파트 당첨되려고 주민등록을 여기로 옮겨 놔야 되는 것”이라는 해괴한 이야기를 들었다. 돈 많은 자들이 고급 아파트 당첨을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는 이야기였다. 고시원을 얻어 놓으면 당첨 1순위가 되기 때문이다.

인근 고시원 관계자들도 비슷한 증언을 했다. 위장전입을 하기 좋은 곳이 고시원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서울 시내 고시원 400여 군데를 조사한 결과, 206군데가 위장전입이 가능했다. 최근 파산 신청률이 많이 올랐다는 창원 공장. 제조업 경기 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났다.

하지만 정부의 규제 완화 대책이 나오자마자 집값이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창원 아파트를 5채나 매입한 A 씨는 울릉도에 거주하고 있었다. 그 밖에 서울, 전주, 부산 등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창원 아파트를 사들였다.

제작진은 개인이 아닌 법인이 아파트를 사들이는 경우도 취재했다. 제작진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 법인을 찾았으나, 정체가 모호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법인에서 구매하면 대출이 자유롭다. 양도세보다는 법인세가 싸니까 그것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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