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그룹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이 50대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7일 메이저나인 황정문 대표와 김상하 부사장은 서울 강남구 메이저나인 사옥에서 설명회를 열고 소속 가수들 상대로 제기된 사재기 의혹 관련 사실 해명에 나섰다.
앞서 일각에서는 메이저나인 소속 가수들 노래가 50대 차트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점, 인기 아이돌 가수들의 곡을 제치고 이겼다는 점을 근거로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상하 부사장은 50대 차트에서 소속 가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점에 대해 "원래 50대 음원 차트는 기존 실시간이나 일간 차트 1위 곡이 1위를 하고 있다"며 "인기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 이용자 통계도 40~50대가 높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저희가 음원사이트가 아니라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면서 "미성년자의 경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부모님 ID로 듣는 경우가 많고, 50대 자영업자들이 가게에서 톱 100을 틀어 놓고 하는 것이 이유 중 하나가 아니겠냐"고 추측했다.
더불어 그래프 생김새가 비슷하게 나타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편견을 버리고 본다면 다른 1위 곡과 큰 차이가 없다. 시간대를 다르게 캡처해서 차이가 있어보였던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5일 메이저나인 소속사 측은 "음원 사재기 실체를 부정하지 않으며 사재기가 뿌리 뽑혀야 한다"면서 소속 가수들에게 제기된 사재기 의혹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