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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모모랜드 측, 멤버 선발 조작 주장 반박 “데이지 어머니, 소속사 수차례 협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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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모모랜드 출신 데이지가 ‘모모랜드를 찾아서’ 멤버 선발 과정이 조작이라고 폭로한 가운데, MLD 측이 이를 반박했다.

7일 오후 KBS는 “2016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모모랜드 멤버 선발 프로그램 Mnet ‘모모랜드를 찾아서’ 탈락자였던 데이지가 최종 멤버가 결정된 당일 기획사 측으로부터 바로 모모랜드 합류를 제안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또 데이지 측의 말을 빌려 “기획사가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비를 명목으로 수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멤버들에게 부담시켰다”고 폭로했다.

데이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데이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와 관련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 멤버 선발 과정에 투표 조작이나 부정행위가 없었음을 알려드린다.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적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닌 당사 소속 연습생 10인의 데뷔를 목적으로 기획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데뷔를 위해 3000명 관객 모집을 해야 했으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데뷔 자체가 무산됐다. 그렇기 때문에 조작이란 말은 어불성설”이라며 “데이지 합류에 대한 부분은 프로그램 종영 후 탈락한 연습생에 대해서는 계약 해지가 이루어졌으나 대표이사는 데이지의 가능성을 보고 회사 소속 연습생으로서의 잔류를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제작비 관련 정산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전속계약서를 기초로 한 전속계약서를 가지고 멤버들과 부모님들의 동의하에 결정된 내용이다. 이는 데이지 또한 합류 당시에 동의하였던 부분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힌 뒤 “아울러 데이지의 모친은 지난해부터 당사에 수차례 협박을 해왔고 이에 응하지 않자 이 같은 악의적 행동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데이지 측이 주장한 모든 사실에 대해 반박할 근거 자료가 준비되어 있으며 곧 법적 절차를 통해 적극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최초 보도한 기자의 취재 당시 자세한 설명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한쪽의 입장만을 일방적으로 보도한 KBS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라며 데이지 측의 입장을 보도한 KBS도 함께 언급했다.

한편 모모랜드 측은 지난해 11월 데이지의 팀 탈퇴와 관련 “아직 상호 협의 중인 관계로 협의를 마치는 대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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