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아프리카TV 대표 서수길 공동대표가 방송 정지를 당한 BJ김인호(김영진)에게 부적절한 옹호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 서수길 대표는 아프리카TV BJ김인호 생방송 중 채팅창을 통해 "(방송) 제재 당한 것 때문에 대상 타지 못한 게 안타까워서 그렇다. 사고쳐도 된다. 시도하다 보면 실수도 할 수 있는거지"라고 위로했다.
이어 서 대표는 "신고충들 신경 쓰지 말고"라고 말했다. 여기서 '충'은 '벌레충' 자가 들어간 혐오 표현이다.
당시 김인호의 생방송을 보고 있던 시청자들은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 맞는거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018년 말 김인호는 방송 중 상대방의 노출 장면을 그대로 송출해 3개월 방송 정지 제재를 받았다. 지난 12월에는 여성 BJ 방송 중 신체 노출을 유도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또 서수길 대표는 지난 2017년 공식석상에서 "PD수첩 XX놈들이 뭐라고 하든 X까. XX놈들. 이렇게 욕하는 게 아프리카TV"라고 말해 뭇매를 받았다.
당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방송을 하는 BJ와 그를 방조하는 인터넷 방송사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