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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민갑부’ 클로렐라 햄버거로 연 매출 3억… 단돈 2천 원의 비주얼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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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월 7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가성비 끝판왕의 옛날 햄버거를 만났다. 그 주인공은 경기 광명 전통시장의 햄버거. 단돈 2천 원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비주얼. 거기에 푸짐한 양과 맛까지 자랑해 이미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일 만들어 판매하는 햄버거는 하루에 약 300개 이상. 손님이 많은 주말은 온종일 만들어도 모자를 지경이라고 한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절대 대충 만들지 않는다. 소스를 뿌리는 순서부터 알맞은 재료 배합까지 수많은 연구를 거듭해 완성시킨 결과물이다.

고기 패티는 오븐에 넣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준다. 잘 익은 고기 패티를 상추에 살포시 얹어주면 완성이다. 사장님은 “야채는 아삭아삭, 빵은 쫄깃쫄깃, 파인애플은 새콤하다. 그렇게 맛이 어우러지는 것이다. 한 가지로만 맛을 내는 게 아니라 여러 재료가 어우러져 맛있는 햄버거가 탄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범해 보이지만 절대 평범하지 않은 갑부의 햄버거가 정렬한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100개 정도를 가뿐히 만들어 낸 사장님 부부는 “이 정도는 잠깐이면 다 나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가격에 어디에서도 절대로 볼 수 없는 푸짐한 양과 맛. 가성비 끝판왕으로 불리며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시장 햄버거도 그 출발이 쉽지 않았다.

지독히도 운이 없었다는 사장님 부부. 남편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서울에 올라와 제과점에서 일하며 제빵 기술을 배웠다. 빵 만드는 기술이 재밌고, 실력이 있었지만 가게는 금방 문을 닫아야 했다. 이후에도 불운의 연속이었다.

바닷가에 노점상을 열면 태풍이 몰려오는가 하면, 대형 빵집 탓에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 했다. 게다가 부인은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서 수술해야 하는 지경까지 몰렸다. 그렇게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을 때 사장님의 눈에 클로렐라가 눈에 들어왔다.

몸에 안 좋은 부인을 생각하며 클로렐라 햄버거를 개발한 것이다. 하지만 클로렐라는 눈에 띄는 녹색에 비린내까지 나면서 손님들로부터 혹평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포기하지 않고, 클로렐라의 단점을 연구했다. 결국 냄새를 잡는데 성공하면서 연 매출 3억 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취업 사기까지 당했던 갑부는 이제 흐뭇한 미소를 머금은 전통시장의 사장님이 되셨다.

오로지 건강을 생각해야만 했던 사장님 부부는 이후 콩자반이나 파래 등 건강 재료들을 이용해 신메뉴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바닥을 치고 올라간 덕분인지, 적은 나이가 아닌데도 끝없는 도전 정신과 열의가 대단하다. 

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처
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처

채널A ‘서민갑부’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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